여행 정보

홍도 . 흑산도 (1박 2일)

류귀숙 2011. 8. 4. 07:06

      <홍도 . 흑산도>

일정: 20011년 8월1일--8월2일

참석자: 한마음회 10명

여행사: 동서 여행사 (신재강) 010-2093-2860     053-427-0003(동서여행사)

여행경비: 일인당 215,000원  *추가경비: 선상에서 회 먹기 (한접시:30,000원 ) 홍도: (해삼 한접시:20,000원)

*소요시간: 대구→포항 (버스편으로 4시간 소요)

                  포항→홍도 (쾌속정으로 3시간 소요 )       흑산도 ↔30분 소요

               홍도 유람선: 2시간 소요    흑산도 에서 버스로 시내 관광:2시간

특산물: 홍도: 소라, 해삼, 농어 등의 어패류와  미역 다시마 톳나물 등 모두 자연산 (홍도에는 양식장이 없다)

              흑산도:전복, 홍어, 등의 어패류와 미역 다시마 멸치  가리비가 유명하며 흑산도 에는 미역 김 등의 양식장이

              있어 자연산 양식산이 공존  

 

홍도(紅島)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에 위치한 대표적인 섬이며, 단풍이 아름답고 또 바닷가의 돌들이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홍도라한다. 홍도는 선착장에 내려 유람선을 타고 가면 1구가 있고,  그 다음 동네가 2구이며 아주 열악한 어촌마을이 2개 있는 작은 섬이다 .그러나 그 경관은 세계적이라 할 만큼 장관이다. 해변가의 기암 괴석과 바다에 떠있는 작은 바위들 (섬이라고 하기엔 좀) 소나무의 기이한 모습(어떤 소나무는 해풍으로 누워 있는 것도 있다)

홍도에는 해녀들이 아침 일찍 근해로 나가 해삼 전복 등을 따 와서 바다에 저장 해 두고 판다 .

모든 해산물이 자연산이라 가격은 비싸지만 맛이 있다

자연산 미역과 톳도 사 와서 먹었는데, 맛이 있어 더 사오지 못함을 후회 했다.

흑산도는 홍도로 가는 도중에 들리는 섬으로 홍도를 포함하고 있는 면 소제지다.( 홍도가 더 큰 줄 착각 했었다)

모두들 '이미자씨'의 '흑산도 아가씨'라는 노래 때문에 잘 알려진 섬이다. 난 또 정약용의 형 전약전 선생의 유배지로 잘 알고 있다. 망망 대해를 바라보며 동생 약용과 가족을 생각하며 안타까와 했을 그분의 모습이 맘에 아린다.

홍도 보다는 4배 정도로 더 큰 섬이고, 옛부터 유배지로 유명하단다. 대표적으로 조선말기 정약전과 '면암 최익현'선생이 유배 되어 서당을 열고 후학을 가르치셨던 흑적이 남아 있다.

자산 문학관:우리나라 최초로 어류 관련 서적인 <자산 어보를 남긴 손암 정약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관이다.

흑산도라는 검은 섬의 어감을 약화 시키고자 동생 약용은 형이 유배된 섬은 검을현(玄)을 써서 현산도라 불렀고, 고향의 가족과 본인은 검을 자(玆)를 써서 자산도라 했고, 자신의 저서도 '자산 어보'라 했단다.

그러나 그 유명한 자산 어보가  무식한 아랫사람의 실수로 그 책으로 도배를 했으니, ..... 그후 동생 약용이 안타까와 하며 읽을 수 있는 부분을 필사 해서 일부가 남아 있다.

당시 손암 선생은 흑산도 주위에 몰려드는 각종 어종을 그림을 그리고. 탁본을 뜨서 계절별로 자세히 기록 했었다고 한다.

인제가 때를 만나지 못해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이 섬에 귀양살이 하며 일생을 보냈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중국 성인의 글을 인용하자면 '백락이 있은 연후에 천리마가 있고, 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백락은 항상 있지 않다'는

이 있다

이는 백락이 천리말을 알아보는 사람으로 백락이 있어야 천리마의 진가를 안다는 뜻이고, 천리마는 인재를 뜻하고 백락은 위정자를 뜻한다,  위정자가 발라야 인재를 알아 본다는 것이다.

당시 '정조' 임금때는 약용, 약전 등의 인재를 알아 보고, 등용 했으나, 뒤를 이은 '순조'는 어린 나이라 이 때 부터 안동김씨의 세도 정치가 시작 되어 정향적 지식인이 탄압을 받게 됐다.

*돌아오면서 뒤를 돌아보니, 그분들의 숨결이 들리는 듯하고, 안타까운 손짓이 보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