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용하고 예의 바르고 분명하다.
자하철역에 내렸을 때 떠드는 사람 하나 없고, 에스컬리터를 오르내릴 때도, 오른쪽으로 일렬로 서서 갔고, 왼쪽은 바쁜 사람을 위해 늘 비워 두었다.
딸 아이와 내가 손을 잡고 두 줄로 가다가 창피 당했다. 영국 사람이 빠른 걸음으로 가며'익스큐스즈미' (Excuse me)하면서 지나가니 나야 말로 '익스큐즈 미'였다.
우리가 길을 물으면 지도를 꺼내서 분명히 알려 주었다. 대부분의 영국인은 시내 지도를 휴대하고 다닌다 , 길을 묻는 사람에게 분명하게 가르쳐 줬다.
호텔에 들어갔을때는, 환영한다는 인사는 없고, 지극히 사무적으로 호텔 예약 파우처를 보여 달라 했다.
그리고 황당한 일은 신용카드를 내란다. 그게 없으면 신용을 믿을 수 없단다. 마침 신용카드를 가져갔기에 망정이지 그게 없었으면 공탁금을 걸었을 것이다.
거리의 색채도 모두 무채색이고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다.
<프랑스>
명랑하고 친절하며 미를 사랑한다
영국의 지하철 역과는 정 반대로 시끌벅적하고 무척 자유스러웠다. 웃고 떠들며 제스츄를 써 가며 이야기했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도 환영한다고 웃으며 말해 정이갔고,샴프병 하나 컵 하나도 색상과 디자인을 생각했고, 작은 과일 가게, 포장 마차 등에도 장식이 뒤어났고, 색상이 아름답다. 동네 어귀에 들어섰을 때도 그 입구가 이취형으로 되어 있고, 건축물들도 최대한 미적으로 지어져 도시 전체가 활기롭고 아름다워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나라다.
<이태리>
무질서. 가짜. 소매치기. 거지(집시) 등이 판치는나라
이태리는 조상 덕을 많이 본 나라다. 중요한 문화재 때문에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지만, 여행 안내는 수준이 낮다 .워낙 볼게 많으니 찾아가지 않을 수 없는 나라다.
시내 버스는 만원 버스이고 소매치기들이 공공연하게 도둑질을 한다. 그 나라에서는 신고해도 신체적 위해를 가하지 않았으면 죄로 삼지 않는단다.
지하철은 한개 로선 밖에 없고, 장식은 커녕 냄새가 진동하고 구걸하는 집시들의 아우성이 있고, 지저분한 낙서도 곳곳에서 볼 수있다.
안내원들의 영어실력은 형편없고, 물건값도 에누리를 많이 하고 가짜도 많다.
느낌은 70년대쯤의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다.
<스위스>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경치, 친절하고 관광 안내가 잘 돼있고, 우리 나라 사람이 많이 오니, 알프스로 가는 '융프라호흐'기차에서는 한국말 안내가 나오고, 곳곳에 '한국사람 우대 한다'는 서툰 한글이 보이고, 우리나라 辛라면을 선전하고 있으며, 비굴하리 만치 한국사람에게 친절하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장사속이 빤히 보여 좀 약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기에 중립국으로 이곳 저곳에 붙어서, 자국을 살찌우고 있다고 본다. 또 한가지 느낌은 북한과 가깝다. 한국말 안내도 그 살벌한 목소리의 북한 말이다.
<독일>
실질적 실용적이고 친절한 나라
가식 없고 실질적인 나라다, 거리엔 지상철이 버스 노선과 공유하고 있다. 예전의 우리나라 서울 시내에도 있었던 전차과 비슷하다. 프랑스와 같은 美는 없으나, 물건들은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독일에서 칼을 사 오는 게 당연하다. 얍삽한 감은 없고, 사람들도 속이지않고, 믿음직 스러웠다. 호텔에서도 극진히 대해줬다. 방에 들어가니 T .V 에서 류귀숙 환영한다는 멘트가 나와서 감동받았다.
길을 물었는데,그 장소가지 괘 먼 길인데도 친히 데려다 줘서 고마왔다.
* 내 좁은 소견으로 나라들의 특징을 말한다는건 좀 부적절 할 수도 있지만, 문구멍으로 본 시각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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