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스페인/포르투갈 9일

류귀숙 2015. 10. 15. 10:11

<스페인/ 포르투갈 9일>

일시:2015년 10월6일--10월14일까지 (9일)

*상품가:1인 300만원 단지 호텔 메너팁만 불포함

*항공편 :대한항공 :KE913, KE914, 인천까지는 여행사에서 버스제공 *일석관광 여행사

*참석:우리 부부(2), 서성진 박인순, 공순득 강종희, 박송자 배월화, 최경희 김정숙, 김정옥 이선옥, 김철진 이명숙, 윤경혁 권순란, 우윤성 김정희, 김명옥 김귀옥(자매) 손제원 사장 포함 21명

 

스페인에 가고 싶은 열망이 현실로 자리 잡은 것은 이미 몇 달 전부터였다. 하루하루의 일상이 그리움의 강물 따라 순풍에 돛을 달고  미끄러져 나갔다. 콧노래에 신바람까지 어깨위로 넘실댔다.

기다림은 희망이요 즐거움이다. 특히 여행에 대한 기다림은 생활의 활력소를 더해준다. 이미 내 속에 입력된 스페인에 대한 정보에다 방송매체를 통해 접한 상식과 책을 통해 익힌 지식들이 마음에 별이 되어 반짝인다.

 동행하는 친구들 역시 나와 비슷한 여행 마니아이기에 그들과 함께 바라본 스페인은 오색 무지개였다. 드디어 스페인 행 비행기 티켓을 천국 입성표인양 거머쥐고 하늘을 날았다. 이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이든가! 13시간의 지루한 비행시간도 나의 두근거림을 주저앉힐 수는 없었다.

 이곳은 우리의 서쪽에 위치한 지라 7시간의 덤을 안겨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새벽이었을 텐데 여긴 초저녁이다. 우리나라 보다 좀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고 찾아든 첫 번째 호텔이 거대했다. 그 규모도 대단했고  대한 항공 직원들과 같이 투숙하게 돼서 더욱 어깨가 올라갔다. 그러나 이렇게 큰 호텔은 방 찾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정신을 바싹 차려야 했다. 작년에 터키 갔을 때 애를 먹었던 일이 생각났다. 유럽의 대규모 호텔은 같은 층이라고 연결 된 건이 아니었다. 같은 층이라도 해당된 블록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야지 그렇지 않으면 낭패를 본다. 안일하게 생각하고 같은 층을 헤맸던 생각이  났다. 또 로비가 있는 층도 호텔마다 각각 다르다. L층, G층, B층, M층, 0층, 1층 등 다양한데 이것을 확인하지 않고 올라갔다가 로비로 내려와 물으려니 로비가 몇 층인지 몰라서 허둥댔던 때가 떠올랐다. 이번엔 정신 바싹 차리고 방을 찾았다.

 객실의 시설이나 크기도 맘에 들었고 서비스도 좋았다. 큼직한 신장과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민족이라 하는 일까지 시원스럽다고 생각했다.

둘째 날 투어에 들어갔다. 마드리드에서 출발해서 첫 번째 투어 코스인 세고비아 투어였다.

(세고비아)

세고비아는 중세 도시다. 여기서 2000년 전 로마시대의 특이한 건축물 "세고비아 수도교"를 만났다. 30m에 가까운 높이로 세워져 세고비아 시를 관통하고 있었다. 로마인들의 수학적인 계산과 정교한 토목 기술을 한 눈에 보여주는 건축물이었다. 무려 17km나 떨어진  푸엔프리아 계곡에서 발원하는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들었다. 2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알카사르 궁전

이 궁전은 일명 백설 공주의 성이라 불린다. 월트디즈니의 만화"백설 공주"에 나오는 성이 이 성을 모델로 했다. 이곳은 1474년 카스티야의 "이사벨" 여왕이 즉위식을 올린 곳으로도 의미가 있다.

알카사르는 이슬람 세력의 요새였던 자리에 11세기 경 알폰소 6세가 성을 건축한 후, 여러 번 증개축을 해 왔다. 알카사르는 오스트리아 지방 특유의 성채 모양을 하고 있다. 즉 눈이 많이 내리는 북쪽 지방에서나 있을 법한 경사면이 급한 지붕이다. 곳곳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다양한 장치가 있다.

(살라망카)

 *프랑코의 무덤이 있는 곳 : 프랑코는 스페인의 근 현대의 명암을 함께한 인물이다. 그는 1936년 군부 내의 여러 파시스트 세력을 규합해서 내전을 일으켰다. 1975년 사망하기 전까지 36년간 독재를 했다. 죽음의 계곡에는 스페인 내전 당시 사망한 4만 여명의 희생자들을 안장하기 위해 설립한 "산타크루즈 성당"이 있다. 프랑코도 희생자들과 함게 이 성당에 안치돼 있다.

*마요르 광장(마요르란 중심이라는 뜻)

펠리페 3세 때 1619년 완성됐다. 여기서는 주로 공공 행사가 열렸으며 투우 경기나 교수형이 집행되기도 했다.

*살라망카대성당 외부 조망: 둥근 창문은 로마네스크식임을 알려 주었다. 밖에서 본 웅장함이나 아름다움도 만만찮았다.

*조개의 집: 건물 바깥에 조개모양의 조형물을 붙여 만든 집이 특이했다. 지금은 공공 도서관으로 이용됐다.

 *살라망카 대학 :콜럼버스의 논문을 심사한 곳이다. 여기서는 인정 받지 못했으나 이사벨 여왕의 승인으로 1492년 10월 8일 출항하게 됐다.

<포르투갈의 파티마>

포르투갈은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된 나라다. 그래서 문화가 비슷하다. 포르투갈이란 뜻은 따뜻한 항구라는 뜻이며, 스페인은 토끼가 많은 나라라는 뜻이다.

*파티마 성당: 파티마의 유명 성지인 파티마 대성당은 세 어린이가 1917년 파티마의 성모를 목격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성모마리아가 나타났던 곳에 세워진 작은 경당에서 길게 줄지어 행진하는 무리들을 만났다. 여기서 무릎으로 기어서 성당까지 가는 깊은 신앙심이 돋보였다. 총 세 명의 목격자가 대 성당의 묘소에 안장되어 있다.

 @세째 날

(포르투갈)

 *까보다로카: 포르투갈 리스본의 서쪽 끝이자 유럽 대륙이 끝나는 곳이며 북 아프리카에서 이베리아 반도로 이동하는 문이기도 하다. 절벽 위에서 대서양을 내려다 보면 바로 여기가 땅 끝 점이면서 바다로 향하는 시작 점이다.

*벨렘탑: 아름다운 건축물이나 감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발견 기념비에서 태주강 쪽으로 1Km 거리에 있다. 1515년-1519년에 건설했으며 하얀 나비가 물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3층은 옛날 왕실의 거실로 이용했다. 

 *리스본 수도원(제로니무스 수도원)

 제로니무스 수도사를 위해 지어진 수도원이다. 대 항해 시대의 선구자 '엔리케' 항해 왕자가 세운 예배당이다. 여기에 미뉴엘 1세가 수도원으로 건립했다. 스페인의 알람브라 궁전과 비슷하다. 1983년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네째 날

<스페인의 세비아>

*스페인 광장: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다.  이 광장은 1929년 개최된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 용도로 지어졌다. 시원스레 탁 트인 광장에 들어서면 줄지어 늘어선 기둥과 반원형으로 멋지게 휘어진 웅장한 건물을 볼 수 있다. 이는 20세기 세비아 최고의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지은 건물이다. 채색 타일과 갈색 벽돌의 조화가 어우러져 궁전 못지않게 멋지고 화려하다. 특징은 이슬람 인들이 전파하여 스페인 고유의 방식으로 발전한 도자기 타일 아스레호로 만든 벤치가 유명한데 스페인의 모든 도시를 그려놓았다.

*세비아 대성당: 이 성당은 규모가 너무 커서 건물 앞에서는 그 아름다움을 못 느낀다. "대 성당을 본 사람들이 우리를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건물은 거대해야 한다." 이는 1401년 성당참사 회의에서 내린 결정이다. 16세기 완공 무렵 터키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 성당이 100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세계 최대의 성당이라는 타이틀을 이 성당에게 내 주고 말았다. 바티칸 성당과, 브라질의 '아파레시다' 성당에 이어 세 번째이다. 1987년 알카사르와 인디아스 문서관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대 성당의 보물, 콜럼버스의 묘: 이는 대 성당의 중심에 거대한 모습의 조각상 4명이 시신이 든 관을 받쳐들고 있다. 원래 콜럼버스의 시신은 남미의 산토도밍고에 매장되었다가 쿠바의 아바나로 옮겨 미국으로 양도된 후 이 성당에 안치되었다고 하나 진위는 알 수 없다.

*히랄라 탑은 12-13세기 스페인과 북 아프리카를 통치했던 알모하데 왕조의 권력이 최고조로 정점을 찍었던 시절에 건립됐다. 모스크의 첨탑답게 완벽하고 정교한 비례를 자랑한다.

*알카사르 궁전: 세비아의 작은 알람브라 이슬람과 가톨릭의 양식이 뒤섞인 무데하르 양식의 표본인 건축물이다.

*산타클로즈 마을: 미로처럼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아담한 집들로 둘러싸여 있다. 옆에는 가극 '카르멘'의 무대가 된 담배공장이 있다. '피가로의 결혼'도 이 마을이 배경이었다고 한다. 유대인과 이슬람 인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동네다. 지금은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이 예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황금의 탑: 과달키브르 강가에는 1220년 알모하데 왕조가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망루로 사용했던 탑이 있다. 지금은 해양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론다) 언덕 위의 도시다. 기원 전 6세기 겔트족이 '이룬다'라는 이름의 마을을 세웠다. 율리우스 케사르 집권 때 로마로 편입돼, 한 때는 종교적 정치적으로 박해 받던 사람들이 피해 살던 곳이다. 투우의 시작도 이곳 론다 이다. 여기서 투우장도 관람했다.

*누에보 다리: 절벽위에 놓인 다리로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다. 협곡 아래서 위를 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다. 스페인의 건축가 '마르틴 데 알데우엘라'가 40년의 세월을 거쳐 완성했다.

*미하스: 하얀 마을로 부자들의 별장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 마을은 격자무늬 창틀과 아기자기한 길이 멋있다. 여기서 일인당 5유로를 내고 마차를 탔다. 마차로 마을 구석을 돌며 지중해를 바라보는 것도 꽤 멋있었다. 

@다섯째 날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짓기만 했을 뿐 살지 않은 미완의 궁전 :카를로스 5세의 궁전

 섬세한 알함브라에 비해 커다란 벽돌을 툭툭 박은 듯 투박하고 거칠다. 이 궁전은 이슬람을 몰아낸 '카스티야'왕국의 카를로스 5세가 이슬람의 기를 누르려고 알함브라궁전 앞을 막으며 지은 궁이다.

*화려한 아라베스크로 장식된 물의 향연 사리에스 궁전: 왕의 집무실인 메수아르 방, 대사의 방이 있는 고마레스 궁 등 다양한 방들이 있고, 천장은 금빛이고 모든 공간이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으로 되어있다. 코마레스 궁내 아라야네스 정원은 알함브라의 상징 같은 곳이다. 천국의 꽃이라는 아라야네스 꽃으로 둘러 쌓인 연못에는 코마레스 궁과 파란 하늘이 반사되어 일렁이는 모습은 신비스러우면서도 애잔하다.

*12마리 사자가 물울 뿜었던 물의 궁전: 이 궁은 왕을 제외한 남자는 들어갈 수 없는 할렘이다. 124개의 기둥이 안 뜰을 둘러싸고 있다. 조각의 섬세함과 줄지어 늘어선 기둥의 조화로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헤레랄리페 여름 궁전 :건축가의 정원이란 뜻으로  여기서 건축가는 세상 만물을 건축한 유일신 알라라고 한다. 이는 수로를 이용한 정원으로 유명하다.

@여섯째 날

(발렌시아)

*몬세랏 수도원 관광: 천재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준 기묘한 산이다. 가우디가 성가족성당과 카사밀라를 지을 때 여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으나 지형의 융기와 풍화를 거쳐 기묘한 돌산이 됐다. 몬은 산이란 뜻이고, 세라트는 톱이라는 뜻으로 톱으로 자른 산의 모양이다. 산악 열차 또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라 몬세라트 수도원과 성당에 모셔진 검은 성모상을 만날 수 있다. 소원을 이뤄 준다는 영험을 믿는 많은 성도들이 성모를 가까이서 만져 보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엔 소년 합창단 '에스콜라니아'가 상주하면서 연습하고 공연하기도 한다.

@일곱째 날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북쪽의 카탈류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와 가까운 파우 광장까지 약 1Km에달하는 거리를 말한다. 원래는 작은 시내가 흘렀으나 19세기 경에 현재와 같은 산책로가 있는 대로로 바뀌었다. 거리 주변에는 꽃집, 애완동물 가게, 액서세리 가게 등이 있다. 끝닿는 부분은 지중해로 연결됐으며 그곳에 콜럼버스의 대형 동상이 서 있는 콜럼버스 탑이 대서양을 향해 우뚝 서 있다.

*몬주익 언덕:

유대인의 산 몬주익: 14세기말 스페인이 통일될 때 가톨릭으로 개종하지 않은 유대인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몬은 산, 주익은 유대인이란 뜻이다. 1888년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경기장, 미술관, 공원 등이 들어서며 명소가 됐다. 우리에게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곳으로 친숙하다. 이 언덕에는 경기도에서 이 시와 자매결연을 하면서 황 선수의 비를 세웠다.

*성 가족 성당: 뾰족하게 솟은 옥수수 모양의 외관으로 바르셀로나의 렌드마크가 된 성당이다. 죽는 날 까지도 정성을 다했던 곳으로 가우디의 정성이 녹아있는 곳이다. 가우디는 모든 모티브를 자연에서 가져 왔다. 1926년 그는 불의의 사고로 운명했다. 새로 구성된 건축 팀이 3개의 건물 정면과 18개의 첨탑 설계도를 가지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중이다. 가우디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26년에는 이 성당이 완성된다고 한다.

*구엘 공원: 꿈만 같은 동화 속의 나라. 이곳에서 가우디의 기발한 상상력이 동원됐다. 원래는 부유층을 위한 종합 주택단지를 목표로 했다. 적극적인 후원자 구엘 덕분에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었다. 1926년 구엘이 죽은 후 그의 가족이 시에 기증했다.

*카사밀라: 이는 '밀라'라는 부호가 자신의 젊은 아내를 '로셀'을 위해 지은 집이다. 가우디는 몬세라트의 기암괴석에서 영감을 얻어서 이 집을 지었다고 한다. 이 저택은 1906-1912년에 걸쳐 완공됐다. 건물의 전체적인 설계 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각종 가구, 문의 손잡이 같은 세부적인 것도 직접 디자인 했다고 한다. 모서리가 없는 집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밀라씨의 부인 로셀은 이 집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에는 받아들이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발코니에는 검은 색으로 미역, 다시마, 새우 모양의 해산물을 형상화한 모양이 장식돼 있다. 부인이 그 특이한 모양을 선호하지 않다고 볼 수있다.

*카사바트요 :바르셀로나의 자산가였던 바트요가 가우디에게 의뢰해 1904-1906사이에 개조한 주택이다. 이 또한 뼈로 만든 듯 기이한 집이다. 발코니는 지중해의 흐르는 물결처럼 만들어졌다. 지금은 그 가치가 높이 평가돼 카사밀라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여덟째 날

(톨레로)

*산토로메성당: 톨레토의 조그만 광장 앞에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이 걸려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그레코'가 이 성당에 그림을 남기게 된 배경은 오르가스 마을의 '곤살로 루이스'가 자신의 재산을 성당에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유언이 지키지 않자 법적 공방으로 들어갔다. 결국 성당 쪽에서 재판에 이긴 후 이를 기리기 위해 제작했다.곤살로 루이스가 곧 오르가스 백작이다.

*톨레토 대성당 :스페인 가톨릭의 총 본부이며 프랑스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지어진 화려한 건물이다.  이슬람 세력을 물리치고 그 사원이 있던 자리에 세웠다. 3개의 문이 있는데, 가운데는 면죄의 문, 왼쪽은 시계의 문, 오른 쪽은 사자의 문이 있다.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 왕실이 수집한 소장품 전시장이다. 미술관 앞에는 스페인 화가 '고야'의 동상이 있고, 전시관에는 고야의 작품인 "옷 벗은 마하' 옷 입은 마하'가 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3대 궁정화가는 엘그레코, 벨라스케스. 고야이다. 이전의 그림은 신이 주제가 됐고, 르네상스 이후에는 인간 중신의 그림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니까 신비적이고 비현실적인 그림에서 점점 사실적으로 변한 것이다.

 

*8일간의 빡빡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려니 아쉬움이 남았다. 스페인을 다 보려면 아마 몇 달이 걸릴 것이다. 수박 겉핥기로 대충 보고 돌아서려니 뭐가 뭔지 멍 하다. 그러나 어쩌랴 이것이 나의 형편에 합당한 여행인 것을...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2026년 대가족성당이 완성된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싶다. 아쉬운 일정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가우디, 이사벨, 콜럼버스가 뒷 덜미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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